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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성동 마을'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서호 통일부 차관이 문화재청 조사단과 함께 26일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대성동 마을을 방문한다.

비무장지대는 한반도의 동서 생태축, 한국전쟁 격전지 등 역사·생태·문화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대성동 마을을 시작으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서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재청의 전반적인 실태조사 계획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부는 조사단의 안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동 마을은 1953년 정전협정을 체결하면서 남북이 비무장지대 내 민간인이 거주할 수 있는 마을을 하나씩 두기로 합의함에 따라 조성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