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천 내 ‘반려동물 산책놀이공원’의 모습. 사진=동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온천천 내에 위치한 ‘반려동물 산책놀이공원’이 더 커지고 시설도 확충된다.
부산시 동래구(김우룡 구청장)는 온천천 내 ‘반려동물 산책놀이공원’의 부지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업비 900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 산책놀이공원(부지면적 350㎡)은 온천천 내 기존 쌈지공원을 활용하여 지난해 5월 지역 주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든 반려동물 동반 공원이다.
공원 내에서는 반려동물 목줄을 채울 필요 없이 자유로이 풀어놓을 수 있으며 태양광 가로등·야광타일 부착 등으로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365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구는 반려동물 공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을 반영하여 이번에 사업비 9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240㎡을 추가 확보하고, 메시형휀스·그늘막·벤치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23일에는 공원 외벽에 밝고 활력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주식회사 담쟁이가 그린 세상와 동래구자원봉사센터의 주민재능기부를 통해 면적 약 7.5㎡의 벽면에 벽화를 그려 넣기도 했다.
김우룡 구청장은 “갈수록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공간을 확장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올해 시설을 확충하고 그늘막도 추가로 설치하면서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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