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전날 0시 이후 24명 늘어난 807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이태원 클럽 관련과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으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4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인천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9일 부천 '라온파티' 돌잔치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신규 확진자는 동작구 거주 36세 남성, 강서구 거주 3세 여아, 광진구 거주 62세 남성, 성동구 거주 61세 여성 등 4명이다. 동작구 환자는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며, 강서구 37번은 쿠팡 센터 직원인 강서구 34번 확진자의 딸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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