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산기대 전경.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3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사업은 다양한 기관 간 융·복합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맞춤형 중대형 기술이전·사업화 추진해 대학의 사회적 기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산기대는 지난해 ‘기술사업화 붐 조성 계획’을 수립해 대학의 역량과 내·외부 환경을 분석해 앞으로 3년간 기술사업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B&D(Buy&Development), L&D(Launching&Development) 등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선도모델을 도입하여 기술이전 성공사례를 창출한 바 있다.
산기대는 3대 주력 기술분야(반도체, 전기전자, 광·LED)와 3대 혁신 기술분야(스마트제조,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7-Day BM설계 △ MVP(Minimum Valuable Product) 제작 △융·복합 실용화 과제 △기술사업화 오픈랩 구축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수행할 계획이다.
산기대는 1997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제 4단체가 공학교육혁신 기반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해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김응태 산기대 산학협력단장(전자공학부 교수)은 “이번 BRIDGE+사업으로 대학 내 우수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기획하고, 기술사업화 전문조직 기반을 마련해 기술이전·사업화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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