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시형)는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박재홍)와 서민·취약계층의 자살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 협약기관 이용자 중 자살예방상담 및 서민금융지원 등이 필요한 대상자를 협약기관으로 정보제공 및 상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 관계자들이 28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살을 고민한 사람들의 자살 충동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이 37.3%의 비율로 나타나 2016년 보다 35.5% 증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생활고와 채무독촉, 자금압박 등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을 위한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다.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에서는 부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직원들의 자살예방관련 상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제공하고 부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금융상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자살 충동을 받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경제적인 생활고와 빚 독촉을 받은 경험이 있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의 연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서민·취약계층이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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