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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틀랜타 흑인 사망 시위 격화…주 방위군 500명 동원

[파이낸셜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백인 경찰이 가혹 행위로 흑인을 사망하게 한 사건과 관련해 시위가 격화됐다. 이에 따라 조지아 주지사는 애틀랜타에 주 방위군 500명을 동원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30일(현지시간)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캠프 주지사는 "애틀랜타 시민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지아 주 방위군 500명을 배치하는 주 비상사태를 풀턴 카운티에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은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진압했다.
시민들은 의식을 잃은 플로이드가 죽어간다고 항의했지만 데릭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자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위가 시작돼 미 전역으로 번졌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