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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불국가산단에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전남도, 산자부 공모사업 선정...근로자․주민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

전남 대불국가산단에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단지 내 열악한 정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영암 대불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근로환경 개선을 비롯해 청년·기술인력 등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산단 내 부족한 문화·주거·복지·편의 기능을 한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오는 2022년까지 '대불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국비 2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다목적 문화공간(영화관, 공연장)과 편의시설(독서, 창작, PC카페, 휴게실), 공동 세탁실, 안전교육 체험관 등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대불국가산단은 서남권 지역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하고 있지만 최근 조선산업 불황으로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산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서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불국가산단을 고용·산업 위기지역과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지정하고, 중소형선박 공동 건조기반 구축 및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