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실패 경험이 있는 기업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년도 부산시 재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 사업장이 있는 예비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시제품을 보유한 20개사를 선발한다.
기업진단을 통한 사업목표 설정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재창업 교육, 소비자 반응조사, 기업설명(IR) 패키지,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한다. 올해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재창업 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 부분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공고를 통해 대상기업을 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20개사를 선발하고, 7월부터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부산창업포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창업 지원기업의 5년간 생존율은 50.8%로 일반 창업기업의 생존율인 27.5%보다 2배가량 높다"면서 "맞춤형 핀셋 지원으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재창업자의 재기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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