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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언론사 대표 사외이사 영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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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 신임 사외이사로…5일 임시주총
신임 감사엔 이태훈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파이낸셜뉴스] IIBK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투자증권이 언론사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그동안 기자 출신들을 잇따라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목을 모았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오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로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와 외환은행 출신의 김대환 씨를 임명한다. 기존 박종용 사외이사는 재선임키로 했다. 또 신임 감사엔 이태훈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을 임명한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현직 언론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한 컨슈머타임스 대표다.

1960년생인 김 대표는 법무부 선진법제위원을 지냈고 현재 세아그룹 해암장학재단 이사로 재직중이며 컨슈머타임스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에 당시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지훈 전 조선일보 경제부장을 사외이사로도 영입한 바 있다.

이후 2017년엔 황용호 세계일보 정치부 선임기자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기자들에 이어 언론사 대표까지 사외이사로 영입한 IBK투자증권의 행보에 새삼 관심이 간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