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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확진 학생 미술학원에서 알바, 수강생 등 104명 전수검사

지난 5월 26∼28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미술학원에서 알바

가천대 확진 학생 미술학원에서 알바, 수강생 등 104명 전수검사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천대학교 학생이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돼 성남시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 4학년생(25·중원구 은행동)이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을 확인, 이 학원의 강사와 수강생 104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대학생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이 났으며 앞서 지난달 26∼28일 사흘간 분당구 야탑동의 미술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학원에서는 중·고교생 91명이 수강 중이고 강사와 행정직은 13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가천대생이 아르바이트한 학원 강의실을 사용했던 학생 39명과 강사 4명 등 모두 43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 나머지 학생 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해당 학생은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5월 25∼29일 사이 등교함에 따라 접촉자 15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