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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살리자"…소비촉진운동 전개

장수군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살리자"…소비촉진운동 전개
2일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산서면시장에서 군민들을 만나 소비촉진을 홍보하고 있다.(장수군제공)2020.6.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장영수 군수와 공직자들이 장수·산서·번암·장계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가를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우리 고장 식당에서 식사하기’로 장수군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재난지원금 사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1일 번암장날 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2일에는 산서면시장, 3일 장계시장, 4일 천천시장, 5일 장수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소비촉진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장수군은 6월 한 달 동안 장수군청 구내식당 휴무를 기존 주 1회(수)에서 주 2회(월,수)로 확대 운영해 군청 직원 모두가 식당과 소규모점포를 이용하는데 동참한다.

장수군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장수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판매를 6월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장수사랑상품권은 각종 재난지원금으로 60억원이 지급되고 56억원이 10% 특별할인판매돼 총 116억원 정도가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상품권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장수사랑상품권 취급 가맹점도 코로나19관련 할인 전보다 1.5배 많아져 577개소가 등록됐다.

장영수 군수는 “각종 재난지원금과 특별할인판매로 지급된 장수사랑상품권의 소비 촉진으로 우리군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장에서 우리 고장 상품을 구매하고 우리 고향 맛집에서 건강한 식사를 하며 경제까지 회복할 수 있는 소비촉진운동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