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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추경예산안 '역대 최대' 9548억 편성

광주 북구, 추경예산안 '역대 최대' 9548억 편성
광주 북구청의 모습./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북구는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9548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북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생계지원과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3월 첫 추경 대비 1939억원(25.5%) 증가했다.

생계지원과 지역상권의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188억원과 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 339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예술·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자체시책에도 6억2000만원을 편성했다.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북구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3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