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물품 구비·실내외 방역 등 손님맞이 준비 마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섬진강어류생태관이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이어온 임시휴관을 마치고 4일 재개관에 들어갔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관람객 위생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전시관 실내·외 소독을 실시하는 등 본격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지리산 섬진강권 대표적 관광지인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열대 관상어와 토종 민물고기 80여종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수달, 생태 하천·연못에서 자란 수련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외 공원에는 중생대 수변 환경을 재현한 공룡테마파크가 조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전시해설과 비단잉어 젖병 먹이주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계속 중단되며,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반드시 전화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고, 입장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하루 최대 관람객을 1080명(시간당 최대 120명)으로 제한하며, 20인 이상 단체 관람은 불가능하다. 전시시설은 하루 3회 소독할 예정이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착용, 관람객 방명록 작성, 관람 거리두기 1m 등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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