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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오늘 마감…상품권·선불카드 '가능'

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 오늘 마감…상품권·선불카드 '가능'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5일 종료된다. 하지만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여전히 오는 8월18일까지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제휴 9개 카드회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이날 오후 11시30분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그러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는 그 이후에도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을 받는다.

정부가 지난 5월1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 2156만 가구에 지급되며 99.3%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0.7%의 국민이 아직 남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11시30분 이후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을 할 수 없다.

한편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이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달 11일 오전 7시부터 4일 밤 12시까지 현금, 신용·체크카드, 상품권, 선불카드로 총 2156만가구에 지급됐다.

이는 전체 지급대상 2171만 가구의 99.3%에 달하는 수치다. 액수로는 전체 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13조5648억원이 지급됐다. 지급가구는 전날인 지난 3일 밤 12시보다 총 4만 가구 늘어났고 액수는 220억원 증가했다.

지급 방식으로는 신용·체크카드가 1461만가구로 전체의 67.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액수로는 9조6003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 1조3012억원, 선불카드 253만가구(11.7%) 1조6445억원, 상품권 155만가구(7.2%) 1조189억원이 각각 지급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25만7558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울 404만3845가구, 경남 141만9835가구, 부산 143만3807가구, 인천 120만689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주와 다른 가구로 분리된 가족도 지원금을 대리신청할 수 있으며, 1인가구 세대주인 군인과 교도소 재소자 등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이 어려운 국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