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도원동에 조성 및 개방하는 월광주차장 전경. 사진=달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8일 도원동 수밭마을에 3509㎡ 규모 79면의 월광주차장을 준공,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달서구는 도원동 수밭마을 주민들과 월광수변공원 이용객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과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에 선정, 국비 등 예산 22억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월광수변공원과 도원지 수변 탐방로 및 수밭마을 웰빙음식거리를 찾아오는 이용자들의 주차난 해소하기 위해 도원동 수밭마을 공영주차장 2개소 115면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94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원동 등 3개소, 215면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새로 조성되는 주차장은 대곡동 한실마을 공영주차장 110면, 도원동 수밭마을 공영주차장 50면, 대천동 선사문화체험관 공영주차장 55면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장 공유사업,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으로 느끼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민간부설 주차장을 개방·공유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등 11개소 397면의 주차장 개방을 유도, 학교 인근 주민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도 사업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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