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윤미향, 두문불출 깨고 본회의 참석 "박병석·김상희 진심으로 축하"

윤미향, 두문불출 깨고 본회의 참석 "박병석·김상희 진심으로 축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6.5/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10시에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며 "저도 본회의에 참석하여 오늘 의제인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투표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이 당선 이후 국회 공식 일정에 참석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윤 의원은 국회의장 초선의원 연찬회,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등 외부일정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임기 개시 이후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해서도 하루종일 두문불출하며 업무를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오늘 회의는 국회의원 임기 개시 후 7일 째 되는 날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도록 한 국회법에 따라 열렸지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본회의는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의원들 19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1표를 얻어 박병석 의원께서 국회의장으로 선출됐으며, 표결에 참여한 188명 중 185명의 동의를 받아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김상희 의원께서 선출됐다"고 했다.

윤 의원은 "박병석 의장님, 김상희 부의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21대 국회를 잘 이끌어 주셔서 우리나라가 처한 현재의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여, 오히려 세계의 모범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어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