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창단조가 전 세계적인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계획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51분 현재 대창단조는 전일 대비 1700원(+6.23%) 상승한 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리서치알음은 8일 전세계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계획으로 건설중장비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대창단조를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현재 각국 정부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내수 경기 부앵책으로 대규모 건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은 2조달러(약 2500조원), 중국은 3조7500위안(64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창단조는 볼보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건설중장비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굴삭기 바퀴 공급 업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SOC 사업은 대부분 굴삭기, 불도저 등을 사용하는 기초 공사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건설중장비 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며 "올해 3~4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굴삭기 판매량은 1~2월 대비 6~7배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창단조는 국내 중소형 건설중장비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업체인 데다, 현재 시가총액(780억원)의 72%에 해당하는 565억원을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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