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독립리서치 선두주자인 리서치알음이 혁신적인 AI 주식분석 플랫폼 ‘STOCK9330’을 공식 론칭하고, AI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20일 밝혔다. ‘STOCK9330’은 주식투자 정규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것에 착안했다. NYU Stern MBA 금융전문가 과정을 마친 최성환 대표와 Columbia 출신 머신러닝 박사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AI 시대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분석 도구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더 똑똑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실제 주요 콘텐츠는 랭킹과 채팅 두 가지로 구성된다. 최성환 대표는 “랭킹기능은 주식시장의 진짜 전문가가 누구인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애널리스트 랭킹이 오픈되었으며, 앞으로 펀드매니져, 독립리서치, 텔레그램 및 유튜브 채널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능인 ‘채팅’은 사용자들이 서로의 투자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주식시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채팅방에서 거론한 종목들을 자신의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어 본인의 분석 능력을 노출할 수 있고, 고객들은 해당 유저를 팔로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주식시장이 시작되기 전 AI Picks를 통해 그 날 주목해 볼 수 있는 종목들을 선정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최 대표는 “지난 2년동안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 이제 독립리서치를 넘어 AI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주식시장의 숨겨진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AI로 자동으로 분석되는 랭킹과 채팅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STOCK9330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고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유사투자자문업에서 투자자문업으로 업태를 변경하고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한 랩어카운트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STOCK9330’은 20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리서치알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14:17:1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보성파워텍에 대해 최근 AI기술확산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5.8%을 더한 56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2026년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이를 감당할 전력 설비 증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노후화된 전력 설비를 현대화하기 위해 송전망, 전선, 변압기 등의 전력 인프라 산업에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효과적인 전력 조달을 위해서 원전의 역할도 재조명 받고 있다”라며 “송전망 및 원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동사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보성파워텍은 송배전 자재 및 발전소, 변전소 철골 등 전력산업에 사용되는 전기 공급·제어장치, 대용량 전력 송신을 위한 구조물의 설계·제작 등을 하며 주로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납품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구조 사업, 에너지 사업, 플랜트 사업, 전기보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AI 기술 확산과 맞물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2026년 전세계 전력 소비량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년 글로벌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된 전력이 전체 전력 수요의 2%에 해당하는 460TWh였으나 2026년에는 그 소비량이 105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센터는 대량의 정보를 계산·저장하는 서버를 운용하는 곳으로 AI 서비스의 두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가동 중이며 이 중 약 33%가 미국에, 16%가 유럽에, 그리고 10%가 중국에 자리 잡았다. 이 연구원은 “실제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움직임 및 국내에서는 총선 이후 원전 관련 정책 기대감 도 커 전력기기 산업 전망이 매우 밝다”라며 “특히, AI 수요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인데다 미국 제조업체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정책), 전기차 비중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언급했다. 통상 전력망은 크게 송전과 배전으로 구성되는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전망을 거쳐 필요 지역의 변전소까지 이동하고, 변전소에서 가정·공장까지 배전되는 형태다. 원활한 송배전을 위해서 변압기와 전선수요가 늘고 있으며, 효율적인 송전을 위해 철탑 발주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다양한 전력기기를 비롯해 송전망 건설 신기술까지 보유해 주목을 당부한다”라며 “특히 동사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강관 철탑 건설 기술은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동사의 예상 영업실적을 매출액 948억원(+20.8%, YoY), 영업이익 54억원(+58.2%, YoY)으로 추정했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올 2분기까지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고, 송전철탑 등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데,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총 계약규모만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표적으로는 한국전력원자력과의 신한울 3, 4호기(APR-1400) 외 33종, 약 2만 9140톤 철골 공급 계약이 가장 컸다”라고 설명했다. 원자력 전문 철골업체로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약 561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는데, 동사 창사 이래 단일 건으로도 최대 규모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했는데 이에 따라 중국 외 다른 국가들의 상기 제품에 대한 미국향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동사의 송전망, 원전 관련 제품들 또한 미국향 수출 확대 기회도 예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소비량 증가로 이와 관련한 변압기, 전선의 수요도 높아지겠지만 효율적인 송전망에 필수적인 송전탑의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에 따라 변압기, 전선 분야 종목 뿐아니라 동사처럼 송전망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하며 동사는 송전망 및 원전 구축 관련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09:29:0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4일 이미지시스템 국내 1위 인지소프트에 대해 글로벌 OCR(광학문자 인식기술)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수혜와 케이뱅크 IPO로 대규모 평가차익이 기대 돼 관심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94.5% 상승한 3만 9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AI 기술이 결합된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실제 동사의 AI OCR은 국내 금융권의 90% 이상이 활용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OCR 서비스, RPA(Robotic Process Autoimation)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국내 OCR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금융을넘어 법무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또한, 동사가 투자한 ‘케이뱅크’가 올 하반기 IPO를 계획중인데 장부가 대비 현재 비상장 시장의 주가가 2.2배에 달해 보수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 발생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인지소프트는 AI 기술과 광학문자 인식 기술(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보유한이미지 기반의 솔루션 기업이다. 고객사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으로 업계 내 이미지 시스템(종이문서를디지털정보로 변환)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사의 핵심기술은 계약서, 신청서, 어음, 신분증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이미지화해 OCR 기술로 텍스트를 추출하고 데이터화해 분류하는 것이다. 금융, 법무, 세무, 의료 기관 등에서는 아직까지도 수십만 건의 종이 문서가 매일 발생하는데, 동사의 이미지 시스템은 매일 쌓이는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해주며 이를 간단한 검색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인지소프트가 영위하는 사업은 공공기관, 금융기관의 디지털화 및 비대면 전환에 필수적이며, 단순 반복 업무 감소로 인건비를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글로벌 OCR 시장은 향후 10년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기관인 Grand View Research는 2023년 전세계 OCR 시장 규모가 126억 달러에서 2030년 329억 달러(한화 45조 규모)로 연평균 +14.8%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동력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OCR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과 통합되며 기능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OCR 서비스가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더 낮은 초기 비용, 쉬운 접근성,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동사도 2023년 클라우드 OCR 서비스(Q서비스)를 출시해 한양증권 등을 통해 3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됐으며, 올해 12억원, 내년 25억원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다. 또, AI OCR과 RPA 솔루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월 美 법률정보업체 LexisNexis가 국내에 법률AI 서비스 시작한 점도 호재로 짚었다. 국내 리걸테크(LegalTech) 기업 탄생 위해서는 판결문 공개 선행이 필요해서다. 하버드 로스쿨은 ‘판례 엑세스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60년간 축적된 미국 법원 판결문 4000만 페이지 이상을 OCR 기술로 디지털화 시켰다. 여기에 케이뱅크 상장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동사의 기타유동금융자산과 기타비유동금융자산은 각각 306억원, 18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자산은 대부분 안정적인 배당을 수취할 수 있는 상장 금융주와 비상장 기업 ‘케이뱅크’에 투자되고 있다. 동사가 투자한 케이뱅크의 재무제표상 공정가치는 2021년말 118억원(주당 7383원)에서 2023년말 119억원(주당 7425원)의 추세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올 하반기 상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현재 비상장 시장에서 주당 1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케이뱅크 상장을 예상해 이와 관련한 자산평가이익 100억원을 올해 예상 실적 추정에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271억원(+12.1%, YoY), 영업이익 39억원(+3.2%, YoY), 순이익 160억원(+201.9%, YoY)으로 추했다. 그는 “1분기부터 금융권 대규모 프로젝트가 이어지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RPA 등 신사업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또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법무 분야 관련 매출발생이 가능해 추가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14 09:20:57[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7일 백금T&A에 대해 올 7월부터 유럽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시행으로 수혜가 기대돼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104.6%을 더한 59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레이더디텍터(RD)는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경찰의 스피드 건에서 발생되는 신호를 2km 전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라며 “국내의 경우 경찰이 잠복해 과속을 감시하는 것 보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어 RD 수요가 크지 않지만,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2023년 42.5억 달러에서 2032년 238.6억 달러로 CARG +21.2% 성장이 예상되고, 유럽, 북미 시장 보급 활성화 초기 국면”이라며 “올 하반기 북미, 유럽 등 블랙박스 신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추가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동사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부연했다. 백금T&A는 1996년 설립된 통신기기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RD(Rader Detector), 무전기 (TWR, Two way Radio), 블랙박스, RDVR(Rader Detector에 블랙박스를 결합한 제품) 등을 ODM(주문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생산 해 Motorola, Cobra, Escort 등 고객사에 공급한다. 필레이더디텍터(RD)는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경찰의 스피드 건에서 발생되는 신호를 2km 전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디바이스다. 국내의 경우 교통 경찰이 잠복해 차량 과속을 감시하는 것 보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어 RD 수요가 크지 않지만, 미국, 유럽, 러시아, 일본 등에서는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RD 시장은 2021년 3.5억 달러에서 2028년 4.6억 달러로 연평균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북미 지역은 전체 RD 시장의 36% 가량을 차지(1.3억 달러 수준)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동사의 RD 매출액을 감안했을 때 북미 시장 전체 RD 공급물량의 3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Cobra, Escort 등 미국, 캐나다 지역 1위의 유통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여기에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북미 RD 시장 내 중국산 제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점도 호재로 짚었다. 최 연구원은 “보급형 제품을 주로 취급 하는 Cobra의 고객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며, Escort의 고사양 제품들도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동사는 Cobra,Escort의 최대 ODM 기업으로 최신 SMT(표면실장기술) 설비를 갖춘 필리핀 생산기지를 통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객사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동사의 RD는 대부분 북미시장 에서 판매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블랙박스 사업부는 종속회사인 엠티오메가(지분율 40.6%)에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력 시장은 일본이다. 2023년 블랙박스 사업부 매출액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는데 이는 동사의 일부 제품이 러시아, 유럽으로 판매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 시장 수출이 어려워져 지난해 매출액은 감소했다”라며 “그러나 올해 7월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고, 현지 보험사 와 관련된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유럽 시장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블랙박스 사업부 매출액은 820억원으로 +2.5%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동사에 수혜라는 판단이다. 시장조사기업 ExpertMarket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블랙박스 시장이 2023년 42.5억 달러에서 2032년 238.6억 달러로 연평균 +2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차량용 블랙박스 보급률은 80%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아직까지북미, 유럽 지역은 시장 활성 초기 단계기 때문이다. 또, 최근 Uber, Lyft 등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차량의 블랙박스 탑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된 이유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1810억원(+6.0%, YoY), 영업이익 210억원(+22.8%, YoY) 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RD, TWR 신제품 매출비중 증가, 블랙박스 매출 회복,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올 하반기 북미, 유럽 등 블랙박스 신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추가 성장도 가능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7 09:26:07[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9일 동운아나텍에 대해 올해 화웨이의 폴더블 및 AI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2.9%을 더한 2만 58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연구원은 "올해 초 중국향 아이폰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애플의 中 시장 점유율은 1위에서 3위로 하락했고, 반대로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비보, 아너(화웨이에서 분사한 중저가 브랜드), 화웨이 등의 점유율은 급증했다“라며 ”이는 미·중 갈등으로 중국인들이 애국 소비를 늘리는 ‘궈차오’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화웨이를 포함한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에 OIS(손떨림방지)를 납품하는 기업으로, 올해 화웨이의 폴더블 및 AI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동운아나텍은 2006년 설립된 스마트폰 카메라용 및 자동차 전장(전기·전자장비)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으로 2015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시스템 반도체 IC(집적회로의 약자로 초소형 구조의 복합 시스템) 설계와 완성된 제품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에서 시작된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내 최근의 소비 패턴은 ‘애국 소비(궈차오)’라는 이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은 올해 초 6주간 매출이 2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자국 제품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매출은 64% 증가했다. 화웨이는 AI 스마트폰까지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인 7500만대(’23년 3,500만대)에서 추가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다. 동운아나텍은 현재 중국,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AF 및 OIS를 납품 중이다. 우 연구원은 “동 사는 화웨이 내 OIS Driver IC의 약 80%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화웨이 내 플래그십 및 폴더블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라며 “특히 올 상반기에는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향으로 동사의 eOIS(AF 3개로 OIS를 구현하는 방식)가 적용중인 점도 호재로 짚었다. OIS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해당 레퍼런스를 통해 해외 고객 추가도 가능할 전망이어서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의 전장용 Haptic은 현대차, 기아에 독점 납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네시스(G70, G80, G90, GV80 등)부터 주요 라인업(그랜저,카니발, 쏘렌토 등)까지 공급 중이다. 올해 기아 전기차, 내년 독일 브랜드(벤츠, BMW,재규어등), 2026년 에는 현대 전기차까지 고객사 및 적용 모델 확장이 예상된다. 우 연구원은 “또한 메타(META, NASDAQ)에 협력사로 등록되 어 XR 분야로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동사는 美 Immersion(3,500개 이상의 터치 피드백 기술 특허를 보유)과 글로벌 IP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신뢰성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빠르면 올해부터 VR 기기에 적용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봤다. 특히 동운아나텍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미세전류 감지 기술을 통해 타액(침 기반) 혈당측정기인 ‘디살라이프(D-SaLife)’도 향후 실적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침에 있는 당 성분이 측정 센서에 떨어질 때 발생하는 미세 전류를 감지해 혈당 수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했다. 우 연구원은 “IFRS 연결 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436억원(+28.8%, YoY), 영업이익 271억원(+7.9%, YoY)으로 추정된다”라며 “중국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주요 제품인 AF 및 OIS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에 eOIS 적용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인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CB, BW(전환사채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7.5억원)가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오버행 우려는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09:58:1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5일 현우산업에 대해 PER 6배 수준의 저평가 종목인데다 LG전자의 전장 사업 수주잔고 100조 돌파 수혜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54.4%을 더한 582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당 리서치센터에서는 총선이후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실적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소외된 저평가 가치주를 선별해왔다"라며 "우선 최근 증시 데이터를 활용해 시총 1000억원 이하, 52주 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종목을 필터링 했는데 현우산업의 경우 필터링 기준에 부합해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013년부터 전장사업부를 신설해 자동차부품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LG전자의 전장사업본부의 2023년말 수주잔고가 100조원 돌파한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동사의 자동차 전장용 PCB는 Telematic과 BMS에 탑재되는데 수주비중이 가장 큰 인포테인먼트와 파워트레인에 관계 된 부품이라 성장세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Telematic은 이동하는 차량 내에서 통신 기술과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하며, 주요 기능으로 GPS네비게이션, 차량 원격제어, 스마트폰 연동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실적 개선이 베트남법인의 생산라인 안정화에 따른 것이어서 호재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 안정화로 수익개선이 진행중”이라며 “실제 2023년 매출액 443억원(+46.2%, YoY), 당기순이익 45억원(흑자전환, YoY)을 달성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9월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4차) 발행, 행사기간(올 9월부터)이 남았고 행사가격(4,545원)을 하회하고 있어 오버행 우려도 제한적”이라며 “IFRS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과 영업이익은각각 전년동기 대비 +4%, +10% 상승한 2469억원,154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우산업은 1987년 설립된 PCB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으로 LG그룹 계열사 발주량에 상당한 실적 연동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15 09:19:2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8일 큐렉소에 대해 엔비디아의 AI의료 로봇 개발 발표에 따라 글로벌 5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 생산기업인 동사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3.6%을 더한 1만 67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연구원은 “최근 AI 반도체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는 ‘히포크라테스 AI사와 공동으로 AI 의료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 해당 로봇은 인간 대비 약물에 대한 이해도(약물 영향 식별력 등)가 높으며, 비용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정확도와 비용 절감 등 장점으로 의료로봇은 처방·수술까지 확대 적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글로벌 5대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보유한 의료 로봇 전문 기업이며, 환자의 영상을 분석해 맞춤 관절을 설계 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AI 반도체의 선구자인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지난 3월 21일 엔비디아는 헬스케어 기업 히포크라테스AI와 공동으로 AI 기반의 의료로봇 개발을 발표한 것이다. LLM(거대언어모델)을 적용한 ‘헬스케어 에이전트’로 ‘초저지연 대화 반응’ 방식을 통해서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이 로봇은 인간 간호사 대비 △약물 영향 식별력 △특정 조건에서 허용되지 않는 일반의약품 감별 △약물 가치와 참고범위 비교 △일반의약품의 독성 용량 감지 능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해당 로봇을 활용해 시간당 90달러(12만원)에 달하는 간호사 인건 비 절감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리서치알음은 이를 계기로 간호사뿐만 아니라 의사의 처방 및 수술까지 로봇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폴로 리서치(Apollo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로봇 시장규모는 2022년 181억 달러에 서 2032년 831억 달러로 연평균 +16.5%로 성장을 예측했으나, AI 의료로봇 개발을 통해 해당 예측보다 빠를 전망이다. 잎서 지난해 3월 동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의 영상을 분석해 맞춤 관절을 설계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으로, AI 의료로봇까지 확장이 기대된다. 우 연구원은 “글로벌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총 5개로 알려졌으며, 그 중 하나가 동사의 큐비스-조인트다. CT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뼈를 깎는 로봇”이라며 “경쟁사 대비 강점은 완전 자동화 된 수술 및 수술 중 계획 변경 가능. 유일하게 타사 임플란트와 호환되는 오픈 플랫폼 사용, 타사 대비 최소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 유럽, 러시아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37개국까지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년 일본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한 해외 고객사 확장이 기대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교세라 그룹’과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안정적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동사의 주요 제품인 큐렉소-조인트와 큐비스-스파인의 원가 하락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우 연구원은 “최근 로봇팔 제조 기업을 뉴로메카(348340, KQ)로 변경했으며, 이를 통해서 로봇팔 원가의 4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853억원(+17.1%, YoY), 영업이익 88억원(+675.5%, YoY)으로 추정된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동사의 주요 의료로봇인 큐비스-조인트의 미국·일본 인허가를 통한 판매량 증가와 로봇 원가 절감 성공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순금융자산 604억원과 부채비율 6.8%를 달성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무차입 경영 지속 및 오버행 이슈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8 10:35:4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일 체성분 분석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인바디에 대해 오는 7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솔루션을 출시해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59.2%을 더한 4만 8000원을 제시했다. 문주성 연구원은 "동사는 체성분 분석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업으로 1800만명 고객과 1억개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해당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 7월 국내 최초 구독형 AI 체성분 솔루션 ‘LB트레이너’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사용 기억에 따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7월 동사는 AI 기반 체성분 구독형 빅데이터 솔루션 ‘LB트레이너’, 기업용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 ‘LB코퍼레이트’, 실제 나이 대비 체성분 나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B웹’을 선보일 예정이다. LB트레이너는 동사가 확보한 빅데이터에 AI를 접목해 체성분 변화 추이 예측, 자세 측정, 음식 탐지 및 양추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이용자가 인바디를 사용해 체성분분석 및 운동량을 기록하게되면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의 체성분 비율 및 몸무게 예상치를 제시한다. 4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헬스장 회원들에게 개인 체성분에 최적화된 운동 및 영양 가이드를 제공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로 필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여기에 가정용 체성분분석기도 주목할만하다고 봤다. 실제 동사는 2013년부터 가정용 체성분분석기인 ‘인바디다이얼’을 출시하며 소비자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된 ‘InBody H30’은 고도화된 가정용체성분분석기로 트리플 주파수를 사용해 세포내외 수분을 정확한 값으로 측정한다. 문 연구원은 “향후 동사는 가정용 앱 출시를 통해 통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운동 인구 뿐만 아닌 일반인의 정보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체성분분석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진입 장벽을 구축했으며, AI를 활용한 서비스 판매 기업으로 전환을 감안했을 때 무리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의 인바디의 2024년 IFRS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매출액 1972억원(+15.8%, YoY), 영업이익 472억원(+23.4%,YoY)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 7월 LB트레이너 론칭 및 지난해 지연됐던 미국 군부대향 매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고마진 수익 상품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1 10:50:5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8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인한 대입 교육섹터에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의치대 전문 기숙 학원 인수에 따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0.7%을 더한 88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으며, 최근 윤 대통령은 이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라며 “해당 이슈로 원격진료 섹터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대학입시와 관련한 교육 섹터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지만 의대 열풍으로 사교육비가 폭증한다면 정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라며 “다만, 분명한 것은 의대 입시는 상당한 투자가 수반된다는 것인데 동사가 올 3월 인수한 의치대 전문 기숙학원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의 교습비는 월 400만원을 호가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실제 디지털대성은 올해 3월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지분 50% 인수를 공시했다.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은 2019년 설립된 의치대 전문 대입기숙학원으로 2023학년도 재원생 중 의예153명, 의약학계열 315명, 서울대 27명, 연고대 121명을 배출했다. 이 기숙학원의 현재 일시 수용능력인원은 840명이며, 올해 5월까지 증축을 완료해 12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수생 추가 수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학원은 올 하반기 자회사로 편입된다. 리서치알음은 증원 규모가 2000명에서 일부 축소될지라도 입시업계에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를 선택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공대생들 사이에서는 취업준비 보다의대진학이 낫다는 말까지 전해지고 있어 올해 N수생 비율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동사는 올해 호법강남기숙학원(의대를 목표하는N수생 전문) 인수했기 때문에 정책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460억원(+16.3%, YoY), 영업이익 334억원(+33.5%, YoY)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수혜로 고등사업 부문의 이러닝 영역과 학원교육 영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봤다. 또한, 자회사 ‘이감’ 지분 확대와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 인수로 인한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대규모 자사주 소각(2022년 100만주, 2023년 115만주)과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진행해오고 있다는 점, 베트남 국제학교 사업 등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PER Multiple 12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더욱이 수급적인 부문에서 CB, BW 등 오버행 출회 물량도 없어 우상향의 주가흐름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8 10:33:4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5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엔비디아도 탐내는 국내유일 AI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성이 밝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다만 적정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무 연구원은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AI 서버는 발열이 많기 때문에 열을 식히는 데만 전체 전력의 40%가 사용되면서 열 관리 기술 ‘액침냉각’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 동사는 이보다 더 뛰어난 개미집 구조의 자연대류 방식을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별도의 항습 장치 없이 가동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으며 비용도 절감했다”라며 “동사는 PUE(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사용효율, 1에 가까울수록 고효율) 1.1 수준의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해당 설계·컨설팅 비즈니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에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신테카바이오는 2009년 설립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동사는 신약개발 전 주기에 AI를 적용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단백질-화합물 상호작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예측하는 인실리코(in-silico) 기술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접목해 기존의 후보물질 발굴 프로세스보다 속도와 성공률을 높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도물질도출 및 최적화, 후보물질 적응증 확장 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동사는 대규모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보유했으며, 합성신약 및 바이오신약(면역항암제,CAR-T) 개발 플랫폼 외에도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에 최근 글로벌 제약사 외에도 빅테크 기업들도 AI 신약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실제 이들은 M&A, 협업을 통해 타겟 발굴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기존 약물용도 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21년 AI신약개발 기업 Isomorphic labs를 설립했으며, 올 1월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 노바티스와 저분자 화합물 발굴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7월 리커전(Recursion)에 5,000만 달러를, 같은 해 8월 비상장 기업인 제네시스 테라퓨틱스(Genesis Therapeutics)와 슈퍼루미날 메디슨(Superluminal Medicines)에 투자했다. 여기에 올 1월 JPM 2024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생성형AI 신약개발 플랫폼인 BioNeMo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같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약개발에 대규모로 투자하거나 관련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트랜드 속 동사의 신약개발 플랫폼도 본격적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최근 노보 노디스크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에비덴(Eviden)과 엔비디아의 신형 칩을 탑재한 슈퍼컴퓨터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이와 같이 대규모 연산을 위한 인프라 투자는 필수적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는 바이오 정보 분석에 특화된 슈퍼컴퓨터(MAHA Supercom) 3300대를 보유했으며, 상반기 5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준공한 ABS(AI Bio Supercom)센터에는 1만대까지 호스팅이 가능하며, 수요에 따라 2센터, 3센터 건설 및 고성능 칩을 추가해 컴퓨팅파워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IFRS 연결기준 2023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2억원(-49.4%, YoY), 영업이익 -112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했다. 리서치알음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4분기 DMC 서비스 매출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를 시작으로 동사의 플랫폼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시장에서의 우려도 씻어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6억원(+2011.4%, YoY), 영업적자 -82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상업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해 마케팅을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DeepMatcher를 활용해 약물재창출(DR) 5개(건선, 아토피, 원형탈모, 우울증, 혈액암), 신규약물 7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라며 “플랫폼 이용 고객 추이,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 기업 증가, LO여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5 09: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