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임신부 작년 5월16일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스티커 부착.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민선7기 공약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국단위 저출산 경진대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 5월부터 시동을 건 행복택시는 올해 3~5월 시-군 중심 맞춤형 우수 인구정책 사례 발굴과 전파를 위해 진행된 경기도 주관 ‘2020 시군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체 17개 시군에서 제출된 21건의 시책 가운데 안산시는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으로 우수상에 선정돼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경기도를 대표해 행안부가 주최하는 전국단위 저출산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사업은 윤화섭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임신부의 교통편의를 돕고, 태아의 건강유지를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병원진료 시 택시를 단돈 ‘100원’에 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한 해 4700여회가 운행될 만큼 인기가 높다.
안산시는 이밖에도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추진 중인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을 비롯해 청년소통 공간인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조성, 청년활동협의체 운영, 무상교복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인구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계속해서 시민이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인구청년정책을 추진해 머물러 생활하기 좋고, 더불어 살아가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는 적극 나서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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