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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자병산 석회석 광산 복구지...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병풍과 날개하늘나리등 분양 식재
2021년까지 석회암지대 서식 분홍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등 시범식재 추진 계획.

【강릉=서정욱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은 9일부터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한라시멘트(주)와 함께 석회석 광산 개발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강릉 자병산 석회석 광산 복구지...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
8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홍정섭)은 9일부터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한라시멘트(주)와 함께 석회석 광산 개발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사진=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8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식재 대상지역은 강릉 자병산 석회석 광산 복구지역이며, 식재 식물은 석회암 지대에서 잘 자랄 수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개병풍과 날개하늘나리이다.


이번 식재야생식물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인공증식한 개체를 분양받아 식재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석회석 광산지역은 약알칼리성 토질이기 때문에 초본식물의 식재는 빠른 활착을 통해 토사 유출을 막고, 자연상태의 석회암 지대와 같은 안정적인 생태복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