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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개방형 온라인 비전캠프 성료

유튜브, Webex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신동렬 총장, 김범준 교수 등 강연

성균관대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개방형 온라인 비전캠프 성료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이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비전캠프'에서 강연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균관대학교가 2020 비전캠프 '포스트 코로나, Ongoing Yourself!'를 지난 5일 유튜브와 Webex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비전 캠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균관대 학생뿐만 아니라 타대학 학생과 일반인에게도 개방했다. 일방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접속한 학생들과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진행함으로써 논의의 장이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해 기계공학부 최재붕 교수,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기계공학부 방재웅 동문이 강연자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상과 핵심 역량을 점검했다.

신동렬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학이 다각적으로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며 "5C 역량을 갖추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며 비전을 향해 OnGoing하라"고 당부했다.

'포노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로 디지털 플랫폼 위에 킬러콘텐츠를 만들어 신인류의 마음을 사로잡아라"라고 제언했다.
이어 '관계의 과학'의 저자 김범준 교수는 "복잡한 연결망에서는 구성요소의 같고 다름은 중요하지 않고, 연결과 관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2019 전국 창의적 종합설계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로 현재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방재웅 동문은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학생성공"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를 맡은 이준영 공과대학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학습 효과와 동기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