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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시범운영

시흥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시범운영
시흥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반려동물 민원이 많은 신천공원, 옥구공원 등 공원 9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시범 설치-운영한다. 반려주가 배설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려동물 배설물로 인한 악취와 위생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흥시 나눔 목공소에서 제작한 우체통 모양의 배변봉투함에는 일회용 위생봉투가 비치됐다. 배변봉투함에는 ‘한 장씩 사용’, ‘사용 배변봉투는 집으로 회수’ 등 안내사항이 적혀있다.

김미옥 공원과 팀장은 9일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이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올바른 공원이용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배변봉투함 이용 형태와 시민 반응을 모니터링한 뒤 디자인 보완 등을 통해 배변봉투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