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창립 및 한국은행법 제정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은행법 제정사'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행법 제정사는 '한국은행법 제정 자료집'(2015년 발간) 및 '한국은행법 제정 자료집(한글본)'(2018년 발간)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앙은행제도의 태동에서부터 '한국은행법'의 제정·시행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서술했다.
한은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서양 근대문물이 도입되기 시작한 19세기 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앙은행제도의 변천을 일관되고 연속적인 관점에서 서술한 자료가 없었다"며 "앞으로 학계 등의 우리나라 중앙은행제도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법 제정사는 이달 중 정부 유관기관 및 주요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자책으로도 발간해 오는 12일 이후부터는 누구나 한국은행 홈페이지나 한은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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