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는 9일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
사진)가 세계적인 전문서적 출판사인 영국 테일러앤프랜시스그룹과 '토양지하수 정화기술'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옥용식 교수를 비롯해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독일 환경오염 저널 편집장 Jörg Rinklebe 교수, 영국토양학회지 편집위원장인 중국 칭화대 Deyi Hou 교수, 벨기에 겐트대 Filip Tack 교수가 공동 편집인으로 참여했으며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독일 등 18개국 70여 명의 학자들과 함께 2년간 집필과정을 거쳤다.
해당 도서는 토양지하수정화기술의 최신 내용을 소개하며 △토양위해성평가 △토양지하수 유해오염물질 △식물정화기술 △비소제거기술 △나노기반 토양지하수 정화기술 △녹색정화기술 △국내외 토양지하수법 등 최근 토양지하수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핵심 주제를 총 22개 챕터에 걸쳐 분석했다.
특히 토양지하수오염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논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저술에 주도적 역할을 한 옥용식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 현재 총 58편의 고인용논문(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과 4편의 Hot Paper(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0.1%에 해당하는 논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APRU)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최고 책임자로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콘퍼런스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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