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선별진료소에 냉·난방기를 즉시 설치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모든 선별진료소(614개소)이며, 중앙사고수습본부 예산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등은 냉·난방기를 먼저 설치한 후 비용을 청구하면 전액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냉·난방기 설치비용 지원 관련 세부 절차는 대한병원협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무더위와 과도한 발한 등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를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지침에는 접수·진료 및 검체 채취 시 전신 가운을 포함한 4종(수술용 가운, 페이스 쉴드, N95마스크, 장갑) 사용을 권장하고 근무자들의 휴식을 위한 냉방 공간 마련 등 근무 환경 개선 사항 등이 담겼다.
또 검사대상자를 분산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시간대(오후 12~4시)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축소하기로 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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