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실증·생산지구 연계
‘농기계산업 삼각벨트’ 구축
농기계 클러스터 공간구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위치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농기계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기계 클러스터는 2030년까지 1,765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지구(전북 남부지역), 실증지구(새만금지역), 생산지구(전북 북부지역)를 연계한 삼각 벨트로 구축된다.
전북도는 실용형 농기계 기술 개선, 미래 지능형 농기계 기반 구축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는 김제시 지평선산단에 수출 농기계 고도화 기반 구축, 농기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트랙터 및 밭 농업기계 개선 지원, 블루투스를 적용한 영농사고 응급 알림서비스, 농업인 착용 스마트밴드 공급 등 사업이다.
2단계는 농기계 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지능형 농기계 자동화 핵심기술 개발 등이 2020년까지 추진된다.
3단계는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기계 자동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기계 전기구동 플랫폼 구축 등으로 이룬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 식량수요 증가로 농기계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고 특히 미래에는 무인작업, 원격제어 등 지능형 농기계로 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기계 클러스터가 계획대로 구축돼 첨단농기계 산업의 메카로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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