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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당도서관, ‘대한민국 인생책장’ 캠페인 나서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은?”…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연계 프로그램  

제주시 우당도서관, ‘대한민국 인생책장’ 캠페인 나서
쟂주시 우당도서관에 마련된 '인생책장'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보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인생책장' 릴레이 캠페인에 나선다.

이 캠페인은 내 삶에 향기가 되어준 인생의 책 한권을 타인에게 소개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책장에 책을 꽂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릴레이 참여는 본인의 '인생 책' 또는 '소개하고 싶은 책'을 촬영한 사진과 추천한 사람을 개인 인스타 혹은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릴레이 참여는 제주시 우당도서관에 마련된 인생책장에 자신의 책을 선정하고 간략한 소개와 함께 책을 꽂으면 된다. 도외 참여자는 우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완성된 제주도 모형의 인생책장은 대한민국독서대전이 열리는 오는 9월 행사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우당도서관은 '대한민국 인생책장' 외에도 북캉스(북+바캉스) 힐링타임도 진행한다. 올해 ‘이 책만큼은 꼭 읽자’는 운동으로 ‘읽어서 책속으로’, 독서전문가와 독서동아리가 추천하는 ‘책 대신 읽어드립니다’를 매월 SNS를 통해 제공한다.

김봉석 우당도서관장 열람팀장은 "인생책장은 제주 돌담의 모양과 색이 저마다 다르듯,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은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제주만의 '책담(보담, 듣담, 필담, 놀담)'을 쌓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