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전통시장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유근기 군수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공모에 지역 전통시장 3곳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과 석곡전통시장이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은 고객 유치를 위한 경품 및 할인 행사, 문화공연,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선정으로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국비 4000만원, 석곡전통시장은 20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등 경품행사와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과전통시장은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0만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내에 불꽃, 연기, 온도 등을 감지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화재가 날 경우 자동으로 관할 소방서와 상인에게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옥과전통시장은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비촉진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상인회가 사업내용을 알차게 구성해 시장상인과 이용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진행 시 손 소독제 및 고객용 마스크 비치, 시장 소독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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