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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극악무도한 도발자 징벌은 정당한 권리행사"

대북전단 살포에 격앙된 반응
"최고존엄 우롱은 선전포고"

[파이낸셜뉴스]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최고존엄은 우리의 긍지이고 영예이며 삶의 전부"라며 "신성한 정신적 핵을 우롱하고 마음의 기둥을 뽑아버리려 한 도발적망동은 우리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 선전포고로서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우리의 심장과도 같은 최고존엄, 모두의 삶의 요람인 사회주의 대가정을 헐뜯었다"면서 "신성한 정신적핵을 우롱하고 마음의 기둥을 뽑아버리려 한 이 도발적망동은 우리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 선전포고로서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 "극악무도한 도발자 징벌은 정당한 권리행사"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2019.12.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어 "천만군민의 의지를 반영한 첫 단계 행동으로서 우리는 얼마전 북남사이의 여러 통신련락선을 완전차단, 페기하는 조치를 취하였다"면서 "이것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헛된 미련을 품고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안기는 준엄한 징벌의 첫 철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자들은 구구한 변명으로 이 고비만 넘기고 보자는 막연한 짓거리, 시간이 흐르면 사태가 누그러질것이라는 어리석은 망상을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극악무도한 도발자들을 징벌하는것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삐라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선언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된 후 팔짱만 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이 초래한 응당한 결과"라며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북남관계의 총파산을 불러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으며 우리 인민의 가장 신성한 사상감정을 훼손시킨데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공화국 삐라살포 망동의 주모자들과 비호자들, 흉악한 음모가 꾸며지는 너절사한 오물장들을 송두리채 들어내겠다는 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명명백백한 대답이고 최종선택"이라며 "재앙의 화근을 없애기 위한 이 길에서 우리는 끝장을 보고야말 것"이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