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농협 중 처음…초저금리·코로나19 상황 속 큰 결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재주도내 지역농협 가운데 처음으로 상호금융예수금 2조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농협은 2011년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후, 9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면서 우량조합으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이는 최근 초저금리 기조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뤄낸 성과다.
특히 예수금 2조원 돌파는 도내에서 처음일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12번째에 해당된다.
고봉주 조합장은 “2조원 달성은 제주시농협 창립 이후 44년 동안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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