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영화와 공간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국영상자료원은 6월 16~29일 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영화 포털 사이트인 KMDb 사이트를 통해 우수 대만영화 10편을 상영하는 ‘영화와 공간:타이페이’ 온라인 VOD 기획전을 개최한다.
해외영화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 기획전이 최초이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무기한 연장으로 인해 시네마테크KOFA 극장이 계속 휴관함에 따라 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해외영화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1960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된 총 10편의 우수작으로 구성됐다.
그 중 대만영화협회의 후원으로 상영하게 된 1960~70년대 고전 영화 4편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소개된다.
특히, 대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2000)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유망한 대만 신인 감독 후앙시가 연출을 맡아 대만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조니를 찾아서’(2017)를 주목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KMD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