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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층 해운대 엘시티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 오픈

101층 해운대 엘시티 6성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 오픈
아름다운 해운대 해변가 101층 엘시티 랜트마크 타워에 6성급 최고급 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17일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이 17일 '101층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 6성급 최고급호텔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오픈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가졌다.

'시그니엘 부산'은 롯데호텔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랜드마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SIGNIEL)' 두 번째 호텔이다. '시그니엘 서울'의 명성을 잇는 최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부산에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부와 부산시 관계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계열사 임직원 외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운대 지역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럭셔리 호텔의 개장에 박수를 보냈다.

12인의 행사 참여자는 월드 클래스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객실과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의 곳곳을 직접 둘러보았다.

지난 2017년 롯데월드타워에 오픈한 시그니엘 첫번째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은 대한민국 럭셔리 호텔의 '게임 체인저'로 업계의 판도를 바꿔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트래블러', '빌리제뚜르' 등 해외 유수의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고 국내 호텔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두 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동시에 배출해 내며 아시아 최고의 6성급 호텔로 우뚝 섰다.

'시그니엘 서울' 뒤를 잇는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선다.

시그니엘만의 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동일하게 선보여 브랜드 시그니처 서비스인 1대 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무료 셔츠 프레싱·슈폴리싱 서비스 등의 섬세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해운대 해변에 바로 면해 있는 호텔의 위치적인 이점으로 인해 인근의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조망하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전문 디자인 명가 HBA가 인테리어를 완성한 모든 객실에는 해운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아낌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의 발코니가 마련됐다.

브루노 메나드, 리쯔량 등 월드 클래스 셰프들이 총출동한 차오란, 더 뷰(The View), 더 라운지(The Lounge) 등의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환상적인 오션뷰의 인피니티 풀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친환경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 스파를 향한 지역 방문객들의 관심도 벌써부터 뜨겁다.

가족 단위 휴양객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춘 가족 친화적인 접근도 돋보인다.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Salon de SIGNIEL)'은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부산에서는 만 12세 이하 아동도 동반 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를 더했다.
호텔 내 별도의 키즈 라운지와 가든테라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이처럼 풍부한 부대시설을 앞세워 '시그니엘 부산'은 향후 럭셔리 부산 여행을 위한 새로운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호텔'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선을 보인 시그니엘 부산의 다채로운 면면에 자신감을 내비친 김현식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