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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저’ 특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블레저’ 특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부산 해운대 일대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해운대~벡스코 일대를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와 레저의 결함) 특화 지구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에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승인받아 국비 4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센텀~누리마루 APEC하우스~해운대를 잇는 면적 239만㎡에 특급호텔 4개곳, 공연장 1곳, 대형쇼핑몰 2곳 등이 몰려있더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이중 벡스코를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 비즈니스 구역, 세계적 관광명소인 해운대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와 레저의 결함)형 특화 전략으로 국내 유일의 고품격 국제회의복합도시로 키울 작정이다.

시는 총사업비는 8.6억원을 들여 △해운대 복합지구 브랜드화 △벡스코 내 마이스 안내소 운영 △복합지구 홍보 마이스셔틀 운행 △복합지구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4개 사업에 나선다.

벡스코 내 MICE 안내소는 벡스코 국제회의 참가자에 대한 종합안내, 짐 운반 서비스 연계 등 MICE 참가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요 국제회의 기간 복합지구 MICE 셔틀버스를 운영해 벡스코와 집적시설 간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등 복합지구 내 ‘MICE 참가자 친화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복합지구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와 해양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운대 복합지구만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고유브랜드를 개발하여 향후 일체성 있는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을 적극 전개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4년간의 해운대 복합지구 활성화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 해운대 지역에 몰려있는 마이스 관련 시설들의 물리적 집적화를 뛰어넘어 해운대 복합지구의 구성 주체 간의 긴밀한 화학적 결합을 통하여 국제회의복합지구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