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객실 추첨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북 부안 국립변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위도항'.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 변산자연휴양림 내 ‘위도항’ 객실(숲속의 집)의 경쟁률이 11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위도항 객실은 숲을 배경으로 한 트리하우스로, 바다를 조망하고 경관을 즐기기 좋아 앞서 2017년과 2018년에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영시설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로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번 데크는 다른 데크와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최근 휴양객의 취향을 반영했다. 무명폭포와 회동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이용객들 사이에서 ‘명당 데크’라 불린다.
휴양림별 전체 휴양시설의 평균 경쟁률이 높은 곳은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인 국립변산자연휴양림으로 7.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3년 연속 최고 위치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6월 8~15일까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한 국립자연휴양림 추첨 신청 결과, 총 7만227명이 신청, 객실은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야영시설은 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신청인원은 2만889명이 증가했고, 객실 경쟁률도 지난해 3.59 대 1에 비해 높아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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