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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내정

신임 정무수석에 최택용 균형발전위 특별위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내정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자. 뉴스1
김우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

서울시는 19일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우영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민선 5, 6기 은평구청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적극적이고 소신있는 업무추진과 판단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국회, 청와대, 서울시 자치구청장 등 다양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각계에 걸친 폭 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변인, 시민소통기획관·인권담당관 소관 업무, 대국회·대의회 협조와 정당에 관한 업무 등 서울시의 대내외적 소통업무와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기대된다.

한편 신임 정무수석으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최택용 국민소통특별위원을 내정했다.

최택용 서울시 정무수석 내정자는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정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정무감각과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해 서울시장을 보좌하는데 적임이라는 평이다.

2018년 제7대 지방선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지역상생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박원순 시장의 3선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청와대 등 다양한 분야에 풍부한 정치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중량급 인사를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으로 영입한 것은 대정부, 대국회, 대시의회와의 의견조율은 물론 민선7기 후반기,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임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은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7월 초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