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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활동증명·창작준비금 신청 행정 지원

7월2일·22일 서귀포시지역 ‘찾아가는 행정지원 서비스’ 시행
코로나19 극복…사전예약제 운영·예술활동증명 추천제 도입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활동증명·창작준비금 신청 행정 지원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자역 예술인들의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예술활동증명’과 창작준비금 신청을 돕는 행정지원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술인들이 고용보험뿐 아니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적용받기 위해서는 예술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신청분야는 문학과 미술(일반·디자인공예·전통미술), 사진, 건축, 무용, 음악(일반·대중음악), 국악, 연극, 영화, 연예(방송, 공연), 만화 등이다.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에 가입한 후, 공개 발표된 예술활동 또는 예술활동 수입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예술인은 사전 신청에 의해 대면 행정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술활동증명을 받게 되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 창작준비금, 예술인 파견, 예술인산재보험 지원 대상이 된다. 재단이 직접 지원하는 문화예술창작 융자지원도 있다.


재단은 이에 따라 서귀포시지역 예술인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지원서비스를 오는 7월2일과 22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재단은 또 보다 많은 예술가들이 예술활동증명을 통해 예술인 복지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가끼리 서로 추천해 주는 예술활동증명 추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승택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예술인들이 예술활동 증명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며 “신청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을 연중 운영하는 한편, 서귀포시지역에도 예술활동증명 신청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예술인 긴급 복지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