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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청라 중봉지하차도 시설물 정비

인천시설공단, 청라 중봉지하차도 시설물 정비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19일 밤 10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중봉지하차도에 시설물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19일 밤 10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중봉지하차도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라도시기반사업단은 지하차도의 양방향 진입로에 안내용 전광판을 설치하고, 지하차도 내 불량 조명등 교체와 먼지를 청소, 진입로의 시선유도봉을 전면 교체함은 물론 우기를 대비한 차도변의 퇴적물을 준설했다.

안내용 전광판은 지하차도 내 교통상황과 돌발상황, 공사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 차량의 진입과 우회로의 확보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지하차도의 흐름을 미리 알고 예방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

청라국제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봉지하차도는 2012년 1월 개통된 1.93㎞ 길이의 지하차도로 서구의 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있어 하루에 3만5000 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고 과속 통행과 낙하물로 인한 사고 위협이 높아 안전 주행을 위해 속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점과 종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여 구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속건수도 지난해 대비 68%가 줄어든 상황으로 과속방지와 사고예방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최상의 여건을 갖춘 지하차도로의 면모를 일신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실 운영으로 더 안전하고 더 신속한 지하차도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