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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2일 DMZ에 대남 확성기 재 설치


[파이낸셜뉴스]북한이 22일 대남 비방용 확성기를 다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최전방 지역에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재설치했다. 확성기 재설치 지역은 비무장지대(DMZ) 일대 여러 곳이다.

남과 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철거했던 대남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했으나 북한이 이날 다시 설치한 것이다.

이는 최근 북한군 총참모부가 군사행동을 예고한 이후 대남 전단을 대량 인쇄하는 등 대남 심리전 차원의 후속 조처로 풀이된다.

북한은 2018년 5월 1일 최전방 지역 40여 곳에 설치한 대남 확성기를 남한보다 먼저 철거했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