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 닦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캄보디아 크메르타임스
캄보디아가 올해 연말까지 학교 개학을 미루기로 했다. 캄보디아의 학교들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3월 초부터 휴교해 왔다.
24일 캄보디아 교육부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19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을 연말까지 늦춘다. 또 고등학교 졸업시험도 연말까지 연기될 예정이다.
헝 쭈은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을 갖추게 되면 개학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헝 쭈은 나론 장관은 캄보디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디지털원격 교육 센터' 설립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에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며 경계유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지금까지 총 130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명만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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