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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공모

백지 위에 세계 최고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인구밀집과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교통체증, 범죄·재난과 같은 각종 도시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해결하는 '꿈의 도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부산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되는 혁신 서비스를 민간기업이 제약 없이 실증해 보고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와 실증사업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9월 첫 공모를 통해 11개 기업이 선정돼 사업계획 수립과 설계비용을 지원했다. 올해 8월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규제특례가 한시 적용(4년 이내, 1회 연장 가능)된다. 또 우수한 일부 과제는 1년간 5억원 내외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계획 수립비는 별도로 지원하지 않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특례를 승인받은 과제에 실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7월 27일까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