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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호수공원, 수상레저기구 확충 이용객 증가

보트·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기구 준비
레저시설 평일 120여명, 주말 370여명 이용

인천 청라호수공원, 수상레저기구 확충 이용객 증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호수공원에 지난 5월 수상·레저시설이 새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호수공원에 지난 5월 수상·레저시설이 새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 수상·레저시설 이용객이 평일과 주말 평균 각각 120여명과 3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레이크하우스 1층에 위치한 수상 레저시설은 당초 4월초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연기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민간 업체가 임대해 운영 중으로 현재 백조보트, 범퍼보트, 바스켓보트, 페달카약, 카약 등 총 5종 50여대의 다양한 레저기구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상 레저시설은 호수에서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등 이색정취를 느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시설공단, 운영 업체는 현재 직원과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2m 간격 줄서기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구들을 보강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상 레저시설은 평일 오전 11시, 주말 및 휴일에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조병혁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청라호수공원에는 수상 레저시설뿐 아니라 시원한 그늘목, 예쁜 꽃들로 꾸며진 돌담길 수국원과 장미원도 조성돼 있어 공원을 찾는 가족, 연인 등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부담 없이 찾아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