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민행복청원 게시판.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 ‘시민행복청원’에 6개월 동안 320건이 접수됐고, 이 중 5건이 500명 이상 동의를 얻어 구리시장 공식 답변을 받았다.
시민행복청원은 구리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된 각종 민원이나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30일 동안 시민 500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시장이 직접 영상 또는 서면을 통해 답변하는 제도다.
지난 6개월 동안 올라온 청원은 지하철 8호선 등 지역 교통문제가 주류를 이뤘고, 특히 ‘갈매신도시 교통문제는 1000여명의 시민이 동의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청원에 관심이 많은 지역은 갈매동-수택동으로 전체 청원의 약 35%를 차지했고, 이는 교통문제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리시는 시민청원을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청원이 성립되면 신속하고 명쾌한 답변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7일 “시민행복청원을 통해 시민 참여가 확대되길 바라며, 각종 청원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협치-협업으로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