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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민선7기 전반기 10대 성과. 사진제공=남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양주시는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통해 양주를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올려놓고 있다. 이는 먼저 인구 증가를 낳아, 양주시는 인구 23만 도시가 됐다. 옥정-회천신도시, 광석, 양주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라 수년 내 인구 3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8일 “민선7기 2년간 많은 성과를 내며 양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2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역설했다.

실제로 민선7기는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54개 기관표창 수상, 공모사업 통해 국도비 499억원 확보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했다. 더구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개설, 양주역세권 개발,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등 주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양주시는 한 단계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민선7기 전반기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옥정-회천신도시 ‘순항’

작년 12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 중인 64만3921㎡ 규모의 양주역세권개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복합물류기능을 포함해 경기북부 산업축으로 도약할 30만평 규모의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양주시 미래성장 기반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옥정신도시의 36개 공동주택부지 중 34개 부지가 매각을 완료했으며, 회천신도시는 3단계 조성공사를 앞두고 3개 공동주택부지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지역발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작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167억원이 투입되는 덕정동 도시재생사업과 3년간 29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FIRST 사업 선정 ‘경기 꿈틀’ 사업이 활기를 잃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 균형발전과 새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양주역세권 개발 기공식. 사진제공=양주시
[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양주 옥정신도시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 서울권 30분대 진입…일상 안전그물망 촘촘

양주 덕정에서 서울 도심을 지나 수원까지 74.2km를 연결하는 수도권급행열차(GTX)-C노선의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옥정신도시 중심부로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연장 확정과 옥정~포천선 기본계획 용역 착수,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국토부 승인, 수도권 순환철도망 재개통 추진 등 양주시 광역교통 여건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2021년 착공 예정인 양주역 환승센터와 작년 광역교통 2030에 반영된 덕정역 광역환승센터가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덕정에서 잠실까지 운행 중인 G1300번 버스를 비롯해 서울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1200번 버스, 도봉산역까지 1100번 버스 등 3개 광역버스 노선이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가동 중이며 관내 3744대의 CCTV와 LED 안내표지판 462개소, IP 비상벨 972개소 운영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지원 사업도 적극 확대한 결과 양주지역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7년 32㎍/㎥에서 2018년 26.7㎍/㎥, 2019년 26.1㎍/㎥로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 코로나19 민생경제 회복 총력…고용안정 집중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대혼란을 가져왔다. 경기침체와 매출 급감, 고용불안 등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고용안정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일자리 지원, 노인일자리 참여자 지원, 무급휴직 근로자 생계비 지원, 고용사각지대 지원, 단기 공공일자리 제공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과 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34억원 규모의 세제 지원을 비롯해 11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4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178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대책도 추진해 왔다.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기본소득과 정부긴급재난 지원금, 아동양육 한시 지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 코로나19 장례비용 지급 등에 1514억원을 지원했다.

[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양주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 사진제공=양주시
[포커스] 이성호 양주시장 “구호만큼 감동 낳다”
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 친환경 도시-생명가치 존중 감동양주 바탕

코로나19 사태는 ‘언택트’(비대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낳았다. 양주시는 이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선7기 하반기 시정의 4대 핵심가치도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 △신성장 동력 확보 △안전 일상화 △친환경 도시로 설정했다.

우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강의, 영상강의 등 유아, 치매 노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On Health’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북부 거점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첨단산업단지 유치,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 동력 사업을 개척해 나간다.


접경지역이란 지역 특성과 각종 규제, 헬기부대 이전 등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에 주력한다.

친환경 자원을 극대화해 코로나 블루(Corona Blue) 극복을 위한 자연친화공간을 확대하고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 중심의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친환경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성호 시장은 “지난 2년이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도시 양주 조성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생명가치 존중, 신성장 활력 감동 양주’에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경제회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 시민 안전 강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