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스트BT는 국내 생산 방호복을 미국 등지의 해외 국가에 유통 및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넥스트BT가 판매하는 방호복 '넥스트케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부합하는 레벨D 등급의 제품이다. 미국의 수입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신속하게 제품 수출 허가 절차를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메디컬클래스 1단계로 등록됐다. FDA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제품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분류하고 있다.
넥스트케어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을 합성해 만든 방호복이다. 각 원단의 내구성과 통기성의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비말을 비롯해 화학물질, 화학용액, 혈액 등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회사는 FDA 등록에 이어 유럽통합인증(CE) 절차도 진행 중이다. CE 인증까지 받을 경우 미국과 유럽시장 등 방호복 수요가 몰리는 주요 시장에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방호복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차질 없는 제품 수출로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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