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관 조명이 점등된 수봉공원 송신탑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 명소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수봉공원 송신탑 일원에 야간경관 사업을 완료하고 점등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8년에 수봉공원을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했으며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송신탑에 대형 투광조명을 비추고 현충탑 앞 광장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봉공원 곳곳에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야간 체험 특화조명,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2년까지 총 222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곳곳에 적극적으로 디자인 명소화 사업을 실시해 지역 주야간 명소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해발 약 200m의 송신탑조명이 앞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원도심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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