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라홀딩스은 원격근무제 'Work Anywhere'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원격근무제 'Work Anywhere' 도입 목적은 민첩한(Agile) 기업문화 정착에 있다. 이를 위해 한라홀딩스는 '자율, 신뢰, 성과중심'의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부터 전면 혁신한다.
'Work Anywhere'는 CEO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모든 직원은 주 1회 이상 원격 근무, 주 2회 이상 회사 출근을 원칙으로 한다. 원격근무는 자택, 카페, 야외 등 인터넷 환경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근무 장소와 시간을 완전히 직원 자율 의사에 맡기는 것이다. 유연한 조직문화로부터 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직원 모두 자유롭게 'Something New(새로운 무엇)'를 고민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한라홀딩스 경영 혁신의 핵심이다.
원격근무 실효성은 재택근무(COVID-19)를 통해 확인됐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재택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을 검증했으며 업무몰입도, 업무효율, 창의적 업무수행 등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경선 대표이사는 "원격근무제 도입은 단순히 근무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Agile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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