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6.29/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고도 했다.
공급 물량 확대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말했다.
또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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