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심 항공 교통(UAM)과 디지털 트윈의 결합. 건국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건국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사업을 통해 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총 3단계 9년 동안 연간 7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하며 우수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과제에는 이재우 연구소장, 김창주 교수(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김상호 교수(스마트운행체공학과), 민덕기 교수(컴퓨터공학과) 등 4명과 박사급 전임연구 교수 및 연구원 8명, 연구원 20명이 참여해 ‘스마트 도심 항공 교통(이하 UAM)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는 2013년에 설립된 이래 설계·인증 통합 연구 거점으로서 본 연구소의 특성화된 연구 인프라와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우주 설계·인증 전문연구인력을 육성하고 항공우주 산업 혁신에 기여해왔다.
항공우주 설계∙인증 연구소는 항공우주설계 및 해석 기술과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 클라우드 기술 병렬 처리 기술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UAM을 가상의 세계에 구현하는 스마트 UAM 특화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우 연구소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진 4차 산업 분야에서 해외 최고수준의 연구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마트 UAM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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