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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부산대학교 신임 총장 취임식 개최

차정인 부산대학교 신임 총장 취임식 개최

부산대학교는 7일 오전 교내 10·16 기념관에서 제21대 신임 총장 차정인 박사(사진)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호 부산대 총동문회장 등 주요인사와 부산대 구성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차 신임 총장은 부산대 법학과(79학번) 출신으로 1989~2006년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차 총장은 교무회의가 집단지성과 훌륭한 대학 의사결정의 대명사가 되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의과대학 신설 △10.16 부마민주항쟁기념관 유치 △양산캠퍼스 최첨단연구원 유치 △총장직속 대학정책연구원 설치 등의 정책비전과 구상을 밝혔다.

차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명문대학은 도시의 매력이자 지역의 미래로 수도권 초집중의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해법"이라며 "지역인재가 지역에 남도록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강화해 비수도권 전체 적용단위를 추가로 신설하고 채용목표 전체 비율을 50%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총장의 임기는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2024년 5월 11일까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