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에 국화축제 취소…서동축제는 '온택트'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동축제는 온택트(Ontact) 축제로 전환하고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취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동축제는 애초 지난 5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한차례 연기했다.
익산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대면형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하는 대신 ‘온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공연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치르기로 했다.
행사는 11월 이후에 열 계획이다.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애초 10월에 개최할 방침이었으나 밀집도가 높은 축제의 성격을 고려해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에 그동안 준비해온 국화작품은 주요 관광지에 분산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들 축제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쓴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동축제와 국화축제는 관광객 70만명 이상이 찾는 익산의 대표 축제들이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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